[메디소비자뉴스=편집국]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2012년 치아의 날을 맞아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사)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촌학교는, 서울교육청 인가를 통한 국내 최초 정규 사립대안초등학교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한국어 교육, 영어교육과 제2외국어 교육 등을 하며 다문화가정의 어린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자립토록 하는 한편, 한국인 부모 ․ 어린이들이 다민족 사회를 이해하는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교.

이 학교는 그러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기부금으로만 운영되는 열악한 재정 환경으로 학생들의 보건의료혜택이 취약한 상황으로, 구강관리와 관련한 어떠한 예방교육 및 진료가 되지 않고 있어 다문화가정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치과 진료비가 커 선정하게 됐다고 치협은 밝혔다.

치협은 스카이덴탈의 유닛체어를 기증받아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재학생들의 구강관리교육뿐 아니라 최소한의 예방진료를 실시하여 구강건강 향상에 지속적인 도움을 전달하기로 했다.

치협은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예방교육과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으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치과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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