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철중 기자] "신약의 경제성평가 시 비교약제 선정 등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4월1일 기등재 의약품 약가일괄인하 이후 신약의 경제성평가, 복합제 가격 산정 기준, 급여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 등을 수렴하는 ‘제약업계와의 간담회’를 24일 심사평가원 별관에서 진행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5월 실시했던 간담회에서 제약업계가 개선, 건의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복합제 및 개량신약에 대한 제약업계의 요구사항과 검토결과를 산정, 조정, 가산으로 세분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심평원은 그간 상대적으로 값이 높아 2차 약제로 분류됐던 의약품이 계단형 약가산정방식 폐지로 동일가격으로 된 경우, 1차 약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한 사항에 대해 1, 2차 약제의 분류 취지 및 특성 등을 감안,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신약의 경제성 평가 시 비교 약제 선정 등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정책 건의할 계획이다.

급여기준 개선 요청건은 허가사항 추가 관련 급여범위 확대 등 6개 요청 유형별로 구분, 검토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