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 우수사원 38명이 5박 6일 일정의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한미약품이 8일 밝혔다.

북경한미약품 연수단<사진>은 지난 3일 입국해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한미약품 본사와 연구센터, 팔탄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8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6일에는 한미약품 본사를 방문해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과 면담하고 북경한미약품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연수단을 접견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중국의 광활한 의약품 시장에서 북경 한미약품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북경한미가 한국한미를 추월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산업의 리딩기업으로 빠르게 올라선 데에는 열정과 성실을 바탕에 둔 전략적 영업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북경한미가 한국한미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의 임상 의사 출신 영업사원 리두어(李铎)씨는 “한국한미약품의 자동화 된 의약품 생산 공정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한미약품의 한 가족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안고 돌아간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대표적인 중국 진출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4% 성장한 4억7130만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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