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법률환경 급변 및 약가인하가 제약사들의 새로운 변화를 찾게 했다"

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원식)가 메디컬 관련 포럼을 열었다.

제약의학회는 학회 산하 Medical Affair SIG 주관으로 지난 1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종합관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Medical Affair'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사 외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연자를 맡은 제약의학회 안종호 정책이사는 법률환경의 급변과 약가인하가 제약사의 새 변화를 모색케 했고 내외부 관련자들과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의료 기반 영역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자를 맡은 제약의학회 약물안전관리 SIG 김용수 의장은 메디컬(Field Based Medical)과 연관돼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현재 대부분 Field based medical은 다국적제약사에서 치료군이나 제품을 중심으로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업무는 과학적인 자료 및 연구자 주도에 대한 외부 보건의료전문가와의 의견 교환으로 조사됐다.

조직 구조 차원에서는 영업 판매 목표나 영업조직에 직접 보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향후 인원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제약의학회 김명훈 의장은 “질환 및 약물과 관련된 과학적인 자료가 올바른 대상에게 전달돼 궁극적으로 환자 복리를 증대하는 과정에 Field based medical이 기능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의학회는 환자를 위해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 연구, 개발, 평가, 허가, 모니터링, 의약 정보 제공 등과 관련된 의학의 한 전문 부문인 제약의학을 연구하는 단체로, 제약사 및 제약 연구에 종사하는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의약품 등 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과학적, 윤리적 지식을 정부, 제약업계, 전문 학계에 전파하고 제약의학의 개념을 정립키 위해 1995년 설립돼 현재 140여명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