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철중 기자] 정부가 간염ㆍ에이즈ㆍ다제내성균ㆍ결핵 등 8대 감염병을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범정부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가 7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연구개발(R&D)를 통한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R&D를 통해 국내 감염병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고, 감염병 진단ㆍ치료 기술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향후 5년간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전략을 수립, 그 중 8대 감염병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8대 감염병은 신종인플루엔자, 다제내성균, 결핵(재발난치성결핵), 인수공통감염병, 만성감염질환(AIDS, 간염 등)
기후변화(기후변화관련 감염병), 생물테러, 원인불명 감염병 등.

이 8대 감염병은 기술 개발의 시급성이 높고 확산에 따른 사회적 파급력이 높아 R&D 투자가 확대돼야 돼야 하는 부문이다.

추진위는 감염병이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마련한 이번 추진전략을 토대로 향후 중점 부문별 세부 투자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신종플루 이후 감염병 대응 R&D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ㆍ교육과학기술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지식경제부ㆍ기획재정부ㆍ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부처(청)과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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