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MD앤더슨 암센터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의학의 임상 적용(Clinical Applications of Genomic Medicine)이란 주제로, 연세의대 동문인 홍완기 박사(MD 앤더슨 암센터 종양내과 부장)를 비롯해 조지 장(George J. Chang), 앤드루 푸트릴(Andrew Futreal), 티모시 톰슨(Timothy C. Thompson) 교수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 예정인 가운데, 개인별 차이를 파악해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함으로써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신 연구정보와 전문가들의 경험을 접할 수 있는 마당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크게 4가지 세션으로 나눠 첫번째 세션에서는 간세포암의 표적 발견과 분자적 암치료제 개발이란 주제로 간세포암에서 표적치료제 중 COP1과 CSN5 유전자가 간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중요한 조절인자이며 간세포암치료에 중요한 표적이 될 수 있음이 제시된다.

이어 다른 환자의 유전체에 맞는 암 치료 적합법이란 주제에 따라 위암 환자의 각 세부그룹에 맞는 분자적 특징을 밝혀냄으로써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지며 나아가 전임상 및 임상 전략을 함께 응용, 위암에서 개인화 맞춤 치료, 유방암 맞춤치료를 위한 유전체 연구 등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으로 두번째 세션 등이 발표된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환자를 진료하고 연구하는 데 유익하고 알찬 토론 마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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