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 및 후에의과대학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사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베트남 Q-헬스사업 프로그램 일환인 이번 연수에서 꽝남중앙종합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후에의과대학장 등 총 10명이 중앙대병원을 방문해 5일간에 걸쳐 견학 및 교육하게 된다.

병원은 연수 첫째 날인 18일 베트남 연수단 환영식을 열고 오리엔테이션 및 병원 견학에 이어 19일 중앙대 의과대와 임상수기센터 및 연구개발(R&D)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간호 부문, 진료지원 부문, 행정 부문 등으로 나눠 세부 파트별 견학 후 22일 베트남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덕 원장은 베트남 연수단 환영식 자리에서 “지난해 7월 꽝남중앙종합병원 개원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때 우리 병원은 꽝남중앙종합병원이 베트남 최고 병원으로 클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번 연수기간 동안 진료, 간호, 행정 부문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앞으로 중앙대병원과 꽝남중앙종합병원, 중앙대 의과대, 후에의과대 등이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에 서로 협조해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꽝남중앙종합병원 탄 쫑롱(Than Trong Long) 병원장도 “MOU 체결 후 병원이 능동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중앙대병원의 더 많은 것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 베트남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베트남 Q-헬스사업은 한국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건립된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을 거점으로 베트남 중부의 의료인력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중앙대병원은 앞서 꽝남병원에 병원 운영 안정화 지원단 및 수술 자문단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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