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 간담췌외과는 지난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17차 간담췌외과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담췌외과 의사의 지식 영역 넓히기'라는 주제로 외과 술기뿐 아니라 수술 외 간담췌외과 의사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과적 지식 및 환자의 고통과 죽음에 관한 이해와 관리 등에 대해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외과 주임교수이자 간담췌외과 분과장인 서경석 교수는 "간담췌외과는 워낙 수술 술기가 어렵고 수술 시간도 장시간 걸리므로 외과의사들도 도전하기를 꺼리는 분과다"라며 "외과적 술기뿐 아니라 내과적 지식을 겸비해야 진짜 유능한 간담췌외과 의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 간담췌외과 연수 강좌를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한국 간담췌외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는 지난 1997년 1차 간담췌외과 연수 강좌를 시작으로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간담췌외과는 간이식, 간암 및 간 관련 질환, 췌장과 담도암 및 췌담도 관련 질환 등을 다루는 분과로 외과에서도 가장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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