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제만 신풍제약 R&D본부장<왼쪽>이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과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신풍제약(대표 김창균)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과 지난 20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기전의 골다공증 신약개발연구'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풍제약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전으로 골형성 촉진효과가 기대되는 SP-35454 및 유도체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골다공증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 치료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개발 전과정 중 전임상 및 초기 임상을 통해 기존 골다공증치료제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적 신약으로의 개발을 완성하게 되면 제약산업에서 신약개발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과제는 한국화학연구원의 배명애 박사팀에서 기초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신풍제약에서 기술이전해 공동개발을 해온 과제다.

그동안 조골세포 촉진, 파골세포 억제 활성을 동시에 갖는 신개념 골다공증 후보물질인 SP-35454의 개발타당성을 검증했고 이 과제를 통해 전 임상, 임상단계의 연구를 진행, 이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신약으로의 공동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풍제약은 설명했다.

동시에 유도체의 약효평가, 안전성 및 약동력학 등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개선된 후속후보물질을 선정해 지속적인 개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이들 후보물질은 기존 파골세포의 골흡수억제 기전의 치료제와는 다르게 TAZ를 표적으로 조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을 유발해 골형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골다공증치료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을 지원해온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연구개발(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정부 5300억 원, 민간 5300억 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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