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뇌수막염(hib) 백신' 접종비용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소아가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뇌수막염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하다며 뇌수막염 백신 접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그간 뇌수막염 백신의 접종비는 전액 보호자 부담이었지만 3월부터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정부 지원(백신비와 접종시행비)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본인부담금이 전혀 없으며, 광역 또는 기초 자치단체의 추가 지원이 있는 200개 시군구에서는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정부 지원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거주지의 필수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명단과 본인부담금 지원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웹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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