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정순애 기자]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사진>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암센터 세미나실에서 얼굴기형·안면성형수술 사업인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수술을 받은 대상자 중 올해 초ㆍ중ㆍ고교 및 대학에 각각 진학하는 28명과 가족 등 60여명을 초청, '8회 입학 축하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환자 출신인 스타강사 김희아씨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 강사는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로 사회로 진출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며 “여러분들도 가슴 속에 아픔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각자 자신만의 감사의 씨앗을 키우면 어느새 행복이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은 구순구개열(토순·언청이), 귀기형(소이증), 턱기형, 혈관종, 거대모반증, 신경섬유종 등으로 성형수술이 필요했지만, 가정 형편으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자신감을 잃고 주위 시선을 애써 피하던 친구들을 대상으로 재건성형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중공업, 삼성사회봉사단이 공동으로 지난 2004년 4월부터 국민기초생활자 중 혈관종, 귀기형 등 선천성 얼굴기형수술이나 화상 후유증 등 안면성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의료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593명, 1610건의 무료 성형수술을 시행한 삼성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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