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뇌경색증 환자가 지난 5년간(2007~2011년)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5년간 뇌혈관 질환으로 분류되는 뇌경색증의 진료인원이 2007년 38만명에서 2011년 43만2000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남성은 2007년 19만명에서 2011년 22만2000명으로 연평균 4.0% 증가됐고, 여성은 2007년 18만9000명에서 2011년 20만9000명으로 연평균 2.5% 늘었다.

201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환자 구성비율은 70대가 35.7%를 차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26.9%, 80세 이상 16.5%, 50대 15.3% 순으로 나타나 전체 진료환자 43만2000명 중 60대 이상이 34만2000명으로 79.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지난 5년간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환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연평균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으로는 종합병원 18만2952명, 상급종병 14만1841명, 병원 8만3856명, 의원 6만9788명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