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검사기관 평가에서 의료기관의 A등급(품질관리 최고등급) 비율은 상승한 반면 비의료기관은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정확도 평가업무 위탁기관인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통해 시행한 2012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그 결과, 전년과 비교해서는 전체 A등급 비율은 유사(2010년 83.3%→2011년 85.7%→2012년 85.5%)하지만, 의료기관의 경우 A등급 비율이 상승(2010년 85.7%→ ’2011년 90.4%→2012년 94.2%)한 데 반해 비의료기관은 지속적으로 하락(2010년 73.9%→2011년 70.4%→2012년 61.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는 2012년 6월∼11월 간 117개 기관(160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검사실 운영,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부문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통해 결과가 산출됐다.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신고된 202개 기관(253개 검사실) 중 휴·폐업 33개(34개 검사실), 순수 연구목적 등 34개(36개 검사실), 실적없음 13개(14개 검사실) 등 81개(93개 검사실) 기관은 제외됐다.

평가 대상 117개 기관 중 85.5%인 100개 기관이 유전자검사과정의 A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은 10개(8.5%), C등급은 7개(6.0%) 기관으로 조사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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