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4일 중증화상 진료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향후 진료, 교육, 연구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에 대한 상호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고품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제주 지역은 화상전문센터가 없어 중증화상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며 "향후 협력병원으로 제주 중증환자들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 "국내 유일한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로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와 협력병원을 맺음으로써 두 기관이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2006년부터 화성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월부터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중증 화상환자를 신속 안전하게 이송,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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