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5주년을 맞아 설문한 결과, 요양 인정등급 확대가 제도 개선에 우선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5월13일부터 31일까지 외부전문기관인 유니온리서치에 의뢰, 실시한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도 및 인식도 조사 결과다.

먼저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686명을 대상으로 한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장기요양 인정등급 확대가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치매노인 등급판정기준 완화(19.1%), 노인성 질환 인정범위 확대(11.9%), 요양보호사 자격기준 강화 및 자질 향상(11.8%) 순이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보호자 938명에게 서비스에 만족하느냐고 물었더니 8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 수치는 지난 2011년보다 1.6%p 높아졌다.

이밖에 서비스 이용 후 보호자의 부양부담 감소에 대해 92.7%가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제도 추천 의향은 91.9%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 이용 후 어르신의 78.3%가 건강이 호전됐고, 75.7%는 요양환경이 개선됐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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