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피부 백반증 발생 안전성 정보에 따른 사전 안전조치로 가네보 화장품 수입사인 금비화장품이 5일 국내 해당 18개 제품의 자진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가네보 화장품사는 피부 백반증 발생을 사유로 일본에서 54개 제품에 대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54개 중 국내 수입·판매된 가네보브란실슈페리어화이트딥마스크(KANEBO Blanchir Superior White Deep Mask) 등 2개 브랜드 18개이고, 판매량은 총 1만3900개로 파악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당 제품들에 따른 유해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사전 안전조치 일환으로 자진회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금비화장품(070-8892-9703)이나 구입처에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드러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