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ㆍ연지안 기자] 소비자들이 필수품처럼 사용하는 다소비 일반의약품의 약값이 약국별로 그 폭이 크게 다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표참조>  

▷약국별 다소비약값 현황

본지가 지난 18~19일 동아제약 판피린 등 6종류의 다소비 약품을 대상으로 강·남북 소재 약국 6곳을 표본삼아 판매 약값을 조사했더니 150원에서 3000원까지 차이가 났다.

여섯종류의 다소비 일반의약품 중 가장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유한양행의 간판 영양제인 삐콤씨였다.

삐콤씨<100정 기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팜프라자약국, 역삼동 온누리해림약국, 종로구 원남동 대학약국, 동대문 답십리백화점약국의 가격은 모두 1만8000원이었다.

그러나 종로5가 보령약국은 1만5000원, 논현동 광성약국은 1만7000원으로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태평양제약의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토톱<7매 기준>은 약국마다 100원~700원의 차이가 났다.

케토톱을 가장 싸게 판매하는 곳은 원남동 대학약국으로 18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종로5가 보령약국이 1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답십리백화점약국과 논현동 광성약국, 신사동 압구정프라자약국은 모두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역삼동 온누리해림약국은 2500원에 판매해 가장 비쌌다.

또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는 한독약품의 훼스탈<10정 기준>은 1800원~2500원의 가격에 판매됐고, 가격차는 100원~700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신사동 압구정프라자약국과 역삼동 온누리해림약국이었으며, 가장 낮은 가격은 18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종로5가 보령약국이었다.

다음으로 원남동 대학약국이 1900원, 동대문 답십리백화점약국이 2100원, 논현동 광성약국은 2300원에 팔리고 있었다.

위·십이지장궤양, 속쓰림 등에 효과가 있는 보령제약의 겔포스<4포 기준>는 2500원~30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여섯 곳 중 가장 비싼 곳은 신사동 압구정프라자약국, 논현동 광성약국, 역삼동 온누리해림약국으로 모두 3000원이었다.

종로5가 보령약국은 2500원이었고, 동대문 답십리백화점약국은 2700원, 원남동 대학약국은 2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삼진제약의 게보린<10정 기준>의 경우 2200원~2500원에 팔렸고, 가격차는 100원~300원이었다.

신사동 압구정프라자약국, 논현동 광성약국, 온누리해림약국의 가격은 모두 2500원이었고, 종로5가 보령약국은 2200원, 원남동 대학약국과 동대문 답십리백화점약국은 23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동아제약의 감기약 판피린<1병 기준>은 종로5가 보령약국과 원남동 대학약국이 350원으로 가장 쌌다.

그 다음으로 동대문 답십리백화점약국,신사동 압구정프라자약국, 논현동 광성약국 모두 4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나 역삼동 온누리해림약국은 500원으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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