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의 항TNF(종양괴사인자) 제제 '휴미라'(성분명 : 아달리무맙ㆍ사진)의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장기적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한국에자이(대표 조병식)와 지난 25일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관련 심포지엄에서 휴미라가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증상 개선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사용 감소 등 임상효과도 입증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캐나다 캘거리대 레모 파나치오네 교수는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진료현장에서 얻은 임상을 통해 휴미라가 점막 치유, 입원율과 수술률 감소 등에서 장기적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토론토대 마크 실버버그 교수는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암 발병 위험 증가뿐 아니라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환자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며 "휴미라의 이번 장기적 효과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양석균 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를 좌장으로 국내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 100여명이 참석해 궤양성대장염과 관련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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