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대표 이종호)가 천식치료제 플루티폼(성분명 플루티카손/포르모테롤ㆍ사진)으로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천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병용치료제인 플루티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플루티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작용 발현이 특징인 지속성 베타2 효능약인 포르모테롤을 최초로 하나의 용기에 담은 흡입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플루티폼은 고용량(플루티카손/프로모테롤: 250/10㎍), 중간용량(125/5㎍), 저용량(50/5㎍)총 3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국내에는 내년 2월경 출시예정이다.

이 치료제를 구성하고 있는 플루티카손과 포르모테롤은 모두 임상적인 유용성이 확립된 천식치료제로,단일요법 및 다른 치료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플루티카손은 천식의 치료효과가 입증된 강력한 항염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 제제이며 프로모테롤은 빠른 작용 발현과 함께 지속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를 제공하는 제제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천식 치료는 매우 흔하고 주요한 질환이라 지속적인 흡입용 스테로이드나 지속적인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지속성 베타2 효능약 병용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형진 한국먼디파마 메디컬사업부 상무는 "플루티폼은 유사한 용량의 플루티카손 단일요법과 비교했을 때 천식증상에 효과적인 개선이 나타났으며 플루티카손과 프로모테롤을 각각 투약할 경우에도 천식 증상 조절 또는 약화정도에 있어 유사한 개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플루티폼을 시작으로 앞으로 호흡기 치료제 파이프라인들을 하나씩 소개할 것"이라고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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