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 유한양행 사장<가운데>이 20일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노사상생 유공 포상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받고 노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이 20일 고용노동부 주최 노사상생협력•일자리협약•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상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76년 유한양행에 입사, 37년 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등 보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업비전을 제시하고 노사 파트너십 구축 및 일터 혁신 등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창조해 보람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10년에는 제약업계 최초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전사원 연봉제 실시, 자녀수 제한 없이 전액 학자금 지원, 2000년 1106명이던 직원 수가 지난해에는 1546명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 확대에도 지속적인 힘을 기울여 왔다.

이런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창립 이후 87년간, 1975년 노동조합 출범 이후 38년간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여 올 5월에는 제약업계 처음으로 무재해 10배수를 달성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10년 노사한누리상과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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