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시행을 위해 현재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정명현 원장<사진>은 2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에 치과의사 실기시험 도입 기본 계획 및 의료법 시행 규칙 개정안 등을 보고한 이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항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오는 2017년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TF팀을 마련해 문항개발과 시험실시 방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의사국시 실기시험의 문항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국시원 조희식 전략기획부장은 "의사 실기시험에 진료문항과 수기문항 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형 신규문항 적용 등을 검토 중"이라며 "의사 실기시험 항목별 개발을 통해 1차 진료의사가 지녀야 할 임상 수기능력 및 태도에 관한 명확한 평가기준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출제위원 및 검토위원의 수 증원과 함께 시험문제 전문교정 편집요원ㆍ인쇄전문요원 등을 확충할 예정이며, 출제오류 문항의 사례별 예시를 통한 출제위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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