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지하철역 지나다 보면 이벤트 피부관리 받아보라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작년 9월 한분만나서 이벤트 받아보러 갔다가 원장의 말발에 넘어가 구두계약하고 1회 18만원 짜리 10회, 서비스 10회 계약했습니다.

9회 받고 내 생각에 20회 180만원 계약했으니 11회분 환불받아야 하는 것 같아 이야기했는데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 명확치 않은 말들로 (중간에 전화상으로 환불건으로 남은 횟수 문의 했는데 10번 다 받았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몇번 남은 것 같았는데 그렇게 말했더니 챠트가 3개있는데 와서 확인해보면 다 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전화상으로 정확이 이야기안해주고 오라고 하구요. 그리고 서비스 10회에 대한 이야기도 했더니 처음엔 3개월 유지보수?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며 아니라고 하다가 강하게 확실히 10회 해주기로 했다고 했더니 "내가 00씨한테는 그렇게 이야기했나?"하며 알았다고 하더군요.)

조금이긴 하지만 불명확한 업체측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당시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은 점! 해지규정이나 계약일로 부터 유효기간등에 대한 공지.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9번 받고 해지 전화했더니 그때서야 2010년 10월까지 받아야한다고 전화상으로 이야기해 주었어요.)가 설명도 없었고 계약서 교부도 되지않았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제가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동일업체들의 소비자와의 정확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계약서 작성을 꼭 해야할 것 같은 생각에 글 남깁니다.

그리고 충동적인 결재로 후회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구요. 계약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꼭 다방면의 자료로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일단 생각안했던 일을 현장에서 결정하는 오류는 범하지 마시구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고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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