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구강관리를 등한시하면 조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공보이사는 24일 '6회 잇몸의 날'을 앞두고 20일 이같이 강조했다.

김남윤 이사는 "임산부는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그 중에서도 임산부의 구강관리는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산부가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입 속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치주병 유발은 물론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간단한 스케일링 시술 만으로도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에는 치과치료를 받으면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잘못된 속설들로 치과 방문을 꺼리는 임산부들이 많다"며 "며 "필요에 따라서는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구강청결제 및 치간세정기 등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구강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