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사의 신개념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바이오얼라이언스와 판매 계약을 2일 체결했다.

시타빅은 구순포진 발병시 수시로 복용하거나 환부에 계속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 기간 중 잇몸 점막에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해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전문약이다.

2012년 유럽과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시타빅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구순포진재발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국내 구순포진 감염 시장에서 효능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욱 사장은 "바이오얼라이언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구순포진 치료제보다 높은 효과와 편리성을 지닌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20~40%가 재발성 구순포진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감염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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