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은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료파업 참가 전공의들에 대해 고발하기로 한 조치를 즉각 취소해줄 것을 4일 촉구했다.

장성인 전공의협의회장은 "복지부와 공정위는 명분없는 송 위원장에 대한 부당한 고발 계획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며 "사업자 단체와 전혀 무관한 전공의에 대해 악의적 고발이 확정될 때에는 확정일로부터 최대한 빠른 기한 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10일 의료파업 관련 단체 행동은 한국의료와 국민을 위한 용기있는 행동으로, 전공의에 대해 부당한 처우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교수들과 병원, 정부 당국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일 비대위를 해산했다. 2월18일 출범한 전공의 비대위는 대정부 투쟁의 핵심 동력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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