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놓는다'는 말이 있다. 오히려 봄햇살이 여름 햇살보다 더 위험하다는 말이다.

눈부신 초록의 향연이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지금 누군들 야외로 나가보고 싶지 않겠는가. 그러나 피부암이 복병이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료시스템 아이칸의대 마크 렙홀 교수는 피부암에 대한 경고와 함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그는 미국인 5명 중 1명이 피부암으로 고통받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흑색종이라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다음과 같은 피부암 예방 요령을 제공했다.

1. 연중 매일 노출된 피부의 모든 부분에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흐린 날에도 2시간마다 바른다.

2. 가능한 긴팔 셔츠와 바지,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선탠 침대를 사용하가나 일광욕을 하지 않는다.

3. 1년에 한 번 의사에게 피부 검진을 받고 스스로도 갈색 반점과 주근깨를 매월 체크한다. 갈색 반점이 많은 경우 몸 전체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4. 반점을 체크할 때는 반점의 절반이 다른 절반 이상의 반점과 비대칭 일 때, 불규칙한 경계나 희미한 테두리, 반점 부위 사이의 색의 변화, 황갈색, 갈색. 흑색, 흰색, 붉은색, 푸른색의 그림자가 돌 때, •반점이 연필 지우개의 크기(6mm) 혹은 그보다 더 클 때(그러나 일부 흑색종은 더 작을 수 있음), 나머지 반점이 다르게 나타나거나 크기, 모양, 색상이 변화할 때는 악화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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