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강은희 기자] 요즘 직장 여성들 사이에 ‘킬힐’과 ‘플랫슈즈’ 아이템이 인기입니다.

그러나 화려해 보이는 ‘킬힐’과 편안해 보이는 ‘플랫슈즈’가 자칫하면 무지외반증에다 척추와 관절, 발목,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여성건강에 위협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직장인 이유리(31) 씨도 여느 여성들처럼 ‘킬힐’을 즐겨 신습니다. 업무상 사람들을 상대할 일이 많은 이 씨는 하루에도 몇 건의 미팅들이 있어 뛰어다닐 일도 잦은 편입니다.

하지만 워낙 높은 힐을 신어서인지 자주 발목이 삐기도 하고 허리도 아파 회사근처 약국에서 이따금씩 제일약품의 제일쿨파프(5매 기준ㆍ사진)를 구입해 발목이나 허리 등에 붙이곤 합니다.

제일쿨파프의 약값을 알아보기 위해 약국 8곳을 표본조사 했습니다.

가장 비싼 곳은 잠실 쌍용약국으로 25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잠실 고층약국, 압구정 도움약국과 봄약국, 창동 웰빙약국의 판매가격은 2000원이었습니다.

잠실의 월드프라자약국은 1800원이었고, 창동 즐거운약국은 1500원에 팔았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창동의 태평양약국으로 1100원이었습니다.

조사해보니 제일쿨파프의 판매가격이 적게는 200원에서 1400원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전문약은 어느 정도 규정약가가 정해져 있는데 일반의약품은 정해진 규정약가가 없다”면서 “제일쿨파프의 경우 공급가가 1500원~2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내에서도 자유자재인 고무줄 가격, 못 믿을게 약값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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