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최성원 대표이사<사진> 체제의 광동제약이 거침없이 부상 중이다. 2세 체제 후 외형 실적뿐 아니라 내실에서도 빈틈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다수를 품고 작년 초부터 매달 40% 가까운 유례없는 고성장을 이어간 이 회사는 을들어서도 목표 실적을 뛰어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4월까지 병원사업부, 유통사업부, 일반의약품(OTC)사업부 등 주요 핵심사업부가 올초 설정한 예상 목표치를 100% 초과 달성한 것으로 관측됐다. 창립 이후 최고 절정기를 구가 중인데, 한마디로 축제분위기다.

지난해에도 유통사업부와 수출을 제외하고 회사 자체에서 설정한 약국과 병원 목표 실적을 웃돌기는 했지만 올해는 수출을 제외한 전 부문이 목표를 달성해 창립 이후 유례가 드문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에서 수출은 워낙 비중이 작아 실적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대로라면 올 매출 목표(520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이 같은 호실적은 대부분 10대 상위사들이 자체 목표의 90~95% 안팎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견줘 주목할만하다.

이 회사는 올들어 전문약과 일반약 부문 매출이 월 평균 100억을 돌파하고 있다. 지난해는 월 평균 매출이 100억에 미달했다. 대표적으로 전문약은 비타민주사제(비오엔)가, 일반약의 경우 우황청심원과 여드름치료제(톡클리어) 등이 두자릿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다수 등 비(非)제약 부문은 올들어 월평균 300억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런 호실적에 업계에서는 지난해 고(故) 최수부 회장 별세 후에도 흔들림없는 견고한 성장이 예상밖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이 회사는 최근 몇 년새 호실적에 따라 벌어들인 자금력도 풍족한 것으로 알려져 영토 확장도 서두르고 있다.

드림파마 인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면서 2세 최 대표의 경영 행보가 올시즌 업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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