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 박찬일)는 2분기 매출 14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11.1% 늘었다.

전문약은 3.4% 증가한 953억원(2013년 2분기 921억원)을 기록했다. '급여제한' 파동을 빚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140억원으로 6.1% 감소했으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59억원으로 24.8%,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28억원으로 14.7% 늘어나 매출 감소를 메웠다.

수출은 3.4% 증가한 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제품으로는 캔박카스가 41.9% 증가한 105억원, 결핵원료의약품 싸이클로세린이 50.0% 감소한 25억원,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57.3% 증가한 84억원 등이다.

이에 반해 메디컬사업부(의료기기ㆍ진단)는 1.5% 증가한 169억원을 나타냈다.

동아ST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 전문약과 해외 수출의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수출부문에서는 WHO의 재고 소진을 위한 항결핵제 주문 지연으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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