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국 건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가 '담관암의 광역학적 치료'를 주제로 미국과 독일, 스위스 등 다국적 연구그룹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팀은 담관암의 광역학 치료로 소화기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인 Gastroenterology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스위스의 마리아 안나 오트너박사를 비롯해 담관암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세부 주제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문부 담관암을 치료하는 방법 중 주사용 포르피머나트륨을 사용한 광역학적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3년간 담관암의 광역학적 치료 결과를 모아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선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담관암의 광역학적 치료법에 대한 모든 내용을 집대성할 예정"이라며 "치료 효과는 입증돼 있지만 대규모 자료를 바탕으로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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