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서 에이즈바이러스(HIV)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제롬 김(한국명 김한식ㆍ사진) 박사를 IVI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롬 김 박사는 미육군의무부대의 대령 출신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와 HIV백신 개발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최근 백신산업 단체인 '백신 네이션'에 의해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에 선정됐다.

김박사는 미군 HIV연구 프로그램(MHRP)의 수석 부책임자와 분자바이러스학 및 발병학 실험실장, 미 육군 HIV백신 및 심화 컨셉평가ㆍ시연 사업의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예일대 의대 출신인 그는 듀크대 메디컬센터에서 내과 수련의와 감염질환 펠로십과정을 수료했으며,지금까지 총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박사는 미국 국립군의관의과대학 교수이며, 미국내과의사학회와 미국감염질병학회 등의 회원이다. 김 박사는 2015년 초부터 IVI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근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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