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ㆍ이하 의협)는 최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의협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철회한 데 대해 환영하고 "의대 교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교수협의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의료계 발전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만큼 교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그동안 교수협의회의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이 의협의 주요정책결정 과정에 참여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의대 교수뿐 아니라 의료계 전 지역 및 직역 구성원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의료계 대통합도 적극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의회는 지난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추계세미나에서 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와 관련해 총 19개 의대 교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명의 찬성으로 납부 거부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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