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도입 신약인 항구토 복합제 '아킨지오'(미국명ㆍ성분명 : 네튜피턴트+팔로노세트론)가 최근 미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년 전 원개발사인 스위스 헬신(대표 리카르도 브레글리아)과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도입 예정인 아킨지오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 시 심한 구토 등 화학요법의 급성 및 지연형 구역 및 구토 예방을 적응증으로 FDA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를 통해 1회 복용으로 급성 및 지연형 구역, 구토를 예방할 뿐 아니라 환자의 복용 편의성까지 증가시켜 항구토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트렌드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유일한 2세대 항구토제인 '알록시'(팔로노세트론)를 출시한 후 현재 국내 항구토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이 복합제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되는 차세대 항구토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킨지오는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성분의 복합제로 최초 허가받은 차세대 제품"이라며 "항암치료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구역 및 구토 예방을 효과적으로 높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복합제는 현재 미국에서는 에자이가, 국내에서는 CJ헬스케어가 허가 및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가교 임상 및 허가 절차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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