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사진>의 공연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혼의 소리로' 는 지난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중증 장애인들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대다수 단원이 2가지 이상 중증 장애를 지니고 있어 노래 한 곡을 익히는 데 1개월 이상 걸린다.

이날 합창단은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넬라판타지아' '마법의 성' 등을 비롯한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에 이어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팝페라그룹 라스페란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홀트 일산복지타운 관계자는 "JW중외그룹 등 후원 단체들의 도움으로 국내 최고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노래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그룹은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과 2003년 사랑의 후원 결연을 체결한 이후 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합창단의 공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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