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약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최근 약국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클레어테라피'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입술건강에 도움을 주는 '립에센스'<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립에센스를 시작으로 약국화장품 브랜드인 클레어테라피의 제품군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 회사는 여성청결제와 아토피전용 보습크림, 여드름케어 전용 화장품, 재생크림 등 4개 제품 출시를 추가로 준비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클레어테라피 립에센스에는 피부 보습을 유지해주는 히알루론산과 비타민E, 피부진정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판테놀과 센틸라아시아티카, 알란토인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판테놀의 경우, 경쟁제품에 비해 두 배 많은 함량(5%)이 들어 있다는 것.

또한, 민감한 입술에 자극감을 주는 파라벤, 벤조페논,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이 함유돼 있지 않아 안심 하고 사용할 수 있고, 부드러운 바닐라향으로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약국 전문 영업ㆍ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 남궁광)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화장품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립에센스는 겨울철 트고 갈라지기 쉬운 입술건강 지킴이로 유용할 것"이라며 "약국의 전문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약국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3%인 4000억원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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