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지난 7일 청신경초종 수술로 수술건수가 7000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김동규 신경외과 교수)는 2002년 12월 1000례  감마나이프수술에 이어 2011년 8월 5000례 이후 3년 5개월만에 7000례 수술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 1997년 12월 15일 첫 환자를 치료한 이래 17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7000례 중 3388건이 양성 뇌종양(48.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악성 뇌종양 (2121건, 30.3%), 뇌혈관질환(1218건, 17.4%), 기능성 뇌질환 (273건, 3.9%) 순이었다.

지난 2011년의 5000례 때와 비교해 볼 때 두드러진 차이점은 악성뇌종양의 비율이 28%에서 30%로 증가한 데 비해 뇌혈관질환의 비율이 20%에서 17%로 감소한 점이다.

감마나이프수술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등 두개강 내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종래 개두술에 비해 비슷한 치료 성공률을 가지면서도 낮은 부작용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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