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거담제 '엘도스'(성분명 : 에르도스테인ㆍ사진)가 7월1일부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도 제약없이 처방받을 수 있게 1차 약제로 급여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점액조절 효과가 입증된 엘도스는 호흡기 점막에 박테리아가 부착하는 것을 억제하는 거담제로 감기, 급성 기관지염, 급성 인두염, 급성 편도염 등의 급ㆍ만성 호흡기질환의 점액용해 및 거담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아울러 산화 스트레스에 따른 세포 손상을 방지하며 염증유발인자를 줄여 기관지 항염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김학준 메디컬 닥터는 "엘도스의 약리 작용은 끈끈한 점액을 신속히 분해해 담을 묽게 하고 섬모 운동을 촉진해 객담의 배출을 쉽게 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신속하고 우수한 거담효과를 발휘한다"며 "항생제와 병용 시 상승 작용, 기관지 섬모운동 촉진, 항생제의 객담 내 농도 증가로 객담, 카타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임상 증상을 호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박영훈 엘도스 PM은 "기존 2차 약제로만 투여 가능했던 엘도스가 1차 약제로 확대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더 쉽게 엘도스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소아과 및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많은 병원에서 엘도스가 더 많은 환자에게 처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거담제 시장은 해마다 1300억원 가량의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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