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statin)'이 폐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 소재 슬로안 케터링 메모리얼 암센터 연구진은 폐 수술 전후 실시된 160개 이상의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 ‘리피토(Lipitor)’와 비활성 위약을 주고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리피토를 복용한 사람은 폐렴, 심장발작, 급성호흡부전 등의 합병증이 12%,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는 22%로 나타났다. 또 리피토 복용자는 심방세동이 수술 후 약 50% 감소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지만, 이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폐와 심장 합병증을 합할 경우 위약그룹이 3배 이상 높았다.

연구진은 “여러 센터에서 지속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폐 절제술 후 합병증 예방에 스타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흉부외과학회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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