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용되는 항우울제가 여성들의 골절에 대한 장기 상승 위험을 가져온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노스이스턴의대 연구진은 약 6100만명의 환자 자료를 통해 약물치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 중 특히 1998~2010년 어느 시점에서 SSRI 치료를 시작했던 40세에서 64세 여성 13만7000명에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이들이 복용했던 항우울제는 셀렉사, 팍실, 프로작. 졸로프트와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들이다.

연구진은 SSRI 대신에 소화불량에 사용되는 약을 처방받은 다른 여성 23만6000명과 SSRI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SSRI 그룹 여성들이 비SSRI 그룹에 비해 SSRI를 사용한 1년 후에 골절이 76% 더 높은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년 후에 73%, 5년 후엔 67%로 약간 떨어졌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골세포의 활성화를 포함한 작동 메커니즘 때문”으로 추측했으나 일부에서는 “SRI와 뼈 약화 간에 어떤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부상예방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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