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남성은 여성, 히스패닉, 흑인들에 비해 심방세동 치료를 최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오의대 연구진은 2010~2011년 심방세동으로 진단된 약 51만8000명의 메디케어 환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아스피린 같은 혈액 희석제의 치료효과가 35% 대 39%로 낮게 나타났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은 30.5%와 31.4%로 37.3%인 백인보다 치료효과가 낮았다.
여성은 남성들보다 심장절제수술을 덜하는(0.6% 대 1.3%)것으로 나타났으며 히스패닉 역시 백인들보다 덜했다(0.6%대 0.9%).
또한, 히스패닉과 여성은 백인보다 ‘부정맥 시술을 전공한 의사(electrophysiologist)’와 병원 방문이 적었다.
연구진은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차이가 여전히 있다"면서 "이러한 차이를 해결하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심장박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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