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가 자신의 암 진단 시기에 금연을 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로스웰파크 암 연구소 연구진은 폐암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50명은 최근 금연을 했고 71명은 같은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담배를 끊었다. 나머지는 계속 흡연을 했다.

그 결과, 직전에 금연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끊은 사람들은 평균 28개월을 살았다. 그러나 흡연을 계속한 사람들 평균 18개월 살았다.

또 진행성폐암 환자도 담배를 끊었을 경우 추가로 생존 기간이 늘어났으며 금연을 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조차도 생존 기간이 늘어났다.

그러나 담배를 끊은 사람이거나 금연을 했다가 다시 피운 사람이거나 담배를 끊지 않은 사람이거나 사망률은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흉부종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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