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의 동그랗게 말아서 쓰는 지혈제 '타코실 프리롤드'가 최근 국내 허가됐다.

타코실 프리롤드는 트롬빈과 피브리노겐으로 코팅된 콜라겐 패취 형태의 지혈제로 동그랗게 말아 사용된다. 기존 패취형 제품인 타코실을 말아 물리적인 형태만 변형한 것이다.

이는 타코실의 기존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침습수술 시 사전에 마는 과정 없이 개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과거에는 개흉수술이나 개복수술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비침습적인 내시경수술이 급증하며 기존 타코실을 수술실에서 내시경 천공 부위에 넣기 위해 말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런 변화에 따라 사용 편의를 높인 프리롤드 형태의 타코실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코실은 지난 2012년 10월 국내 허가를 받은 타코실은 혈액 내 효소인 트롬빈이 수용성 단백질 피브리노겐을 불용성 피브린으로 활성화시키는 혈액 응고 과정을 촉진함으로써 지혈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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