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가 미국에서 바이오신약 'VM202'의 난치성 족부궤양에 대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3상은 당뇨병 환자 중 특히 다리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족부궤양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

임상 2상 결과 VM202의 궤양 치료효과가 입증됐다.

허혈성 족부궤양은 적절한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4주 이상 치료가 되지 않거나 궤양이 재발되는 질환으로 당뇨환자들에게서 많이 관찰되고 있다. 일단 족부에 궤양이 발생하면 50~70%의 환자가 만성ㆍ난치성 궤양으로 진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약 450만명의 환자가 만성ㆍ난치성 족부궤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회사 김선영 연구개발 총괄사장(CSO)는 "이번 3상을 통해 VM202의 당뇨환자 궤양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할 것"이라며 "더 광범위한 만성ㆍ난치성 족부궤양 환자들에게도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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