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대표 홍유석)는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사진>가 최근 질상피내종양 및 외음부상피내종양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허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15~25세 여성 및 9~14세 여아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ㆍ18형에 따른 외음부 상피내종양 2기, 3기와 질 상피내종양 2ㆍ3기 예방에 대한 적응증인 것이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서바릭스는 HPV 16ㆍ18형에 따른 자궁경부암 예방에만 적응증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추가로 먼저 허가를 받은 또 다른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MSD)과 같이 접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윤영준 본부장은 "이번 적응증 추가로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효과는 물론 질과 외음부 상피내종양까지 여성 생식기질환을 전반적으로 예방하는 여성 전문 백신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의 생식기 및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홍보 및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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