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봉열)와 제약 및 바이오 업체로 탈바꿈하려는 SNH사의 전환사채 100억원을 매입해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발행된 SNH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4371원, 사채 만기일은 2018년 9월16일이다.

휴온스는 휴메딕스와 만기일 이전에 풋옵션 행사를 통해 현금으로 받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송장비업체였던 SNH는 휴온스의 파트너사인 북경인터림스가 제약 및 바이오사업을 신규로 추가하기 위해 최근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SNH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10월29일 임시주총에서 사명을 SNH에서 휴림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SNH는 중국에 등록 추진 중인 의료기기와 의약품뿐 아니라 중국에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확보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중국에서 한국형 병ㆍ의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 투자금을 이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터림스는 휴온스의 북경 점안제 공장인 휴온랜드 설립과 필러 엘라비에, 약물주입기 더마샤인 수출에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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