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은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의 반월공장<사진>이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원료약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5월 한국의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승인에 따른 국제기준을 적용 후 실사 1년 만에 획득한 것이다.

반월공장은 대지면적 8800㎡(약 2700평), 연면적 7400㎡(약 220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원료약을 생산할 수 있는 10만2000리터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독립적인 생산 구획으로 나눠져 한 개 공장에서 각기 다른 4개의 제품이 동시에 생산 가능하며 최신의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반월공장에서 간염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의 원료약을 생산해 5년 내 두 배 이상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PIC/S 가입국과 동일한 국제기준을 적용해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원료약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cGMP 및 EU GMP 등 선진 GMP 허가 취득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반월공장 외에 경기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내 6개동의 시화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미식품의약국(FDA),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의 실사를 통과한 시화공장은 간염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의 원료약을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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