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이 2월 1일자로 손지훈 전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52ㆍ사진)를 공석 중인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임기를 앞두고 퇴임한 이숭래 사장 후임으로 오희수 OTC본부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가 4개월 만에 신임 사장을 다시 영입했다.

손 사장은 3월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신임 손 사장은 다국적제약사인 BMS 미국 본사 근무를 거쳐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전무, 박스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회사 측은 “손 사장은 제약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및 신규사업, 그리고 사업부를 총괄한 경험을 통해 뛰어난 경영 역량을 보여왔다”며 “최장수 기업인 동화약품에서 변화 혁신, 지속적 성장, 조직 안정을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임 손 사장 영입을 계기로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의 균형있는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연구ㆍ개발(R&D) 부문의 성과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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