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도 안된 국산 골관절염신약 새내기 ‘아셀렉스’(성분명 : 폴마콕시브ㆍ사진ㆍ동아ST)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벤처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하고 동아ST가 판매하는 국산 22호 신약 아셀렉스는 지난해 9월 출시 후 월 평균 1억에서 올들어 월 평균 2억 이상 껑충 뛰고 있다. <자체집계>

아셀렉스는 출시 직후 지난해 10월 월 1억, 12월 2억, 올 3ㆍ4월 각각 3억 이상으로 분기마다 2배 가까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4억에서 올 1분기(1~3월)에는 7억 넘게 기록했다.

올들어 4월까지 10억 이상 매출로 블록버스터의 '싹수'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아셀렉스의 돌풍 이유가 복용편의성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기존 치료제(쎄레브렉스 등)보다 하루 한 번 적은 용량으로 환자 복용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상 3상 결과, 아셀렉스가 국내외 골관절염치료제 터줏대감인 쎄레브렉스(화이자)보다 100분의 1 수준인 2mg의 소용량으로도 골관절염 증상의 신속한 치료효과, 위장관계의 부작용을 줄인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쎄레브렉스처럼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효소인 COX-2 억제제 아셀렉스는 효능 및 안전성이 증명되며 처방이 증가세"라면서 "이처럼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춘 이 신약을 올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800억 가량이며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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