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앞세워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다.

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 아로나민 골드를 바탕으로 한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의 음료<사진>를 잇따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약국은 물론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고 밝혀 음료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동제약은 아로골드D가 피로회복에 관련된 비타민 B₁, B₂, B₆, B₁₂등 비타민 B군과 피부미용 및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D,타우린과 과라나추출물이 포함된 에너지 음료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타우린 등으로 대표되는 자양강장제,비타민C 음료를 겨냥했다.동아제약 박카스,광동제약 비타500과 경쟁하겠다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비타민D의 함량을 늘린 약국전용제품 아로골드D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그녀는프로다'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로 여성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아토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다는 것이다.

일동제약은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하고 다수의 시제품 개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OTCㆍHC 부문장 전걸순 상무는 "신사업 진출은 일동제약 2016년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라며 "임시, 간헐적인 사업이 아닌 신시장 개척의 핵심 중 하나로서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이들 신제품에 대한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올 음료부문 매출목표를 200억원으로 설정하고 향후 3년 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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