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C형간염 복합신약 'OPr+D정'(성분명 : 옴비타스비르ㆍ파리타프레비르ㆍ다사부비르ㆍ리토나비르)이 8주 치료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OPr+D정'은 8주 투약 후 98% 환자에게서 지속 바이러스 반응이 입증된 것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J.W. 괴테대 의학과 스테판 제우젬 학과장은 "OPr+D는 이미 12주 치료에서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다"며 "이제 간경변증을 동반하지 않는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환자에게서 OPr+D로 8주 만에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6 유럽간학회 특별회의 : 만성 C형간염에 대한 새로운 관점ㆍ치료 로드맵'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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